6호선 신당역에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 개최

이원재 / 기사승인 : 2009-07-17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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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지하철 역사 내에서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가 열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의 기회가 되어 화재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월18일부터 8월 30일까지 6호선 신당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안곤충농장영농조합법인과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신당역 지하 1층 대합실에 대형전시관을 설치하고, 희귀종 200여종 등 총 250여종의 살아있는 곤충·파충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곤충 표본과 교과서에 나오는 각종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 찰흙과 나무 등으로 곤충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곤충과 동물들을 만져보며 먹이를 주는 등의 활동으로 아이들에게는 감성과 창의력, 담력을 향상시키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기회가 될 것이다.

박람회 입장료는 1만원(대인·소인 동일)이며, 어린이 고객 전원에게 현장체험학습지를 무료로 배부하고, 오전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500명에게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나누어준다.

박람회는 기간 중에 계속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10:00부터 19:00까지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하철역에서 세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제1회 2007년 반포역과 제2회 2008년 녹사평역 박람회에는 총 10만여 명이 방문하였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평소 지하철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방학을 맞아 박람회 관람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질서 등을 체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관계자는 “책에서만 볼 수 있던 각종 곤충과 파충류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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