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백령도에서 탐지한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사고의 원인이 외부폭발일 가능성이 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외부폭발에 의해 선체 내부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왔다.
이 같은 정황들을 놓고 보면 내부 폭발의 가능성 보다는 외부의 충격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셈.
배명진 숭실대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부딪혔을 때 충격폭발이 생기는데 이게 1초 정도밖에는 안된다"며 "충격폭발이 일어나고 나서 그다음에 내부의 유류라던가 회염을 일으키면서 울림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1200톤급의 전함이 순식간에 두동강이 난 것은 외부 충격에 이은 배 내부의 화약이나 기름이 2차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군 당국 마저 천안함이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내부폭발이나 폭뢰로 인한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어뢰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이 '기뢰나 어뢰의 가능성이 남는데 어느 쪽이 더 높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김태영 장관은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지만 어뢰에 대한 게 조금 실질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 당시 음파탐지기에 어뢰가 잡히지 않았다는 점과 또 침몰 당일 기상 상황이 나빠 반잠수정 등이 어뢰를 발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장관도 국회의원 질문에 "유속이 굉장히 빠르고 그날 기상이 불량했다. 그런 상태에서 작은 배로 천안함을 공격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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