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음식 맛 브랜드인 ‘대찬맛’을 개발하여 타도시와 차별화 전략과 함께 음식산업 기반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2010 세계소방관대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에 맞춰 음식을 개발하고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사업은 맛고장․ 대구달성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대구를 대표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대구 음식 맛브랜드’ 개발사업을 (사)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회가 주관했다.
▲ 대구 음식 맛 브랜드‘대찬맛’의 이미지
또한 대구· 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 개발공모사업에 참여·선정되어 몇 차례 디자인 전문가 그룹 심의, 음식업시지회 및 구·군 의견수렴, 시민, 영업주, 기자 등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대찬맛’이라는 대구 음식 맛 브랜드를 최종 낙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주관 단체와 협의해 상표출원 신청과 그 동안 지역에 한정된 음식홍보를 전국 대상 광역화 홍보를 실시하기 위해 상반기에 수도권지역에 맛고장·대구 ‘대찬맛’ 대구음식 맛 브랜드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관련 홍보물 발간 시 맛브랜드 병행 홍보와 방송·언론매체 등을 통한 점진적 홍보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며, 이런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구 음식의 이미지 및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대구음식의 전국 대표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 3월말에 선정된 대구음식 맛지기인 대구식객단(329명)은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 를 통해 맛 집 후기 등 지역의 숨은 맛 집을 찾아 활발한 홍보활동 전개와 고객중심의 콘텐츠 강화로 대구 맛 집을 찾고자 전국 맛 누리꾼들의 방문이 늘어 일일평균 방문자수가 지난해 보다 10배 이상인 2,000여명이 매일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하반기에 실시한 일반·휴게음식업시지회 주관 기존영업주 교육을 상반기인 5~6월중에 실시해 성공 CEO 특강, 국제행사대비 친절·청결교육 등 수요자중심의 현장맞춤식 교육으로 개편·실시한다.
지역에 산재된 음식점들을 국제음식 도시에 걸맞도록 외국인 및 대구를 찾아오는 외지인들의 수요에 맞추어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점, 외국인 운영하는 음식점(현지식),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 건강음식점(無MSG) 등 테마별 전문음식점 선정·육성사업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 (주)핀외식연구소의 부설기관인 창업요리전문학원(수성동4가)은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능력개발계좌제’ 교육을 진행 중이며 1인당 200만원의 지원한도 내에서 교육비의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1577-7409)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식품산업학부 임현철 교수는 “대구시에서 향토음식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음식문화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국제행사 및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맛고장·대구’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즐기는 음식개발에 다함께 참여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대구시의 이런 활동에 동참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주)핀외식연구소가 외식업 컨설팅을 비롯한 프랜차이즈본부 구축․관리, 외식전문 교육사업, 사업설명회, 세미나개최, 지자체 연구용역 등 외식업계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 김태훈 기자 kimth0206@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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