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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꽃사랑 이웃사랑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부여받은 직책입니다. 아름답고도 귀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꽃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꽃은 인류 역사 이래 남녀노소 모두에게 끊임없이 사랑한 대상입니다. 저 역시도 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마니아입니다. 꽃은 아름답다는 이유로 사랑받습니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것 이외에도 사랑받을 만한 다양합니다.
첫째, 꽃은 마음을 치유합니다. 꽃을 보고만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행복해집니다. 꽃이 지닌 시각적 아름다움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이야기 할 때 꽃에 비유합니다.
또한 꽃이 풍기는 그윽한 향기는 스트레스 지수를 줄입니다. 실제로 인체에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의 양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둘째, 꽃은 메신저입니다. 애절한 사랑을 표현해야 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마음에 상처를 입어 위로가 필요할 때, 기쁜 일이 있어 크게 축하를 해주어야 할 때, 꽃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그 자체가 뿜어내는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령입니다.
셋째, 꽃은 건강을 돕습니다. 일단 공기를 맑게 해주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공기 중에 떠도는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하거나 흡수하고 몸에 이로운 공기를 배출해 주어 우리에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용으로 쓰이거나 약재로도 활용됩니다. 우리가 먹으면 몸의 각 부분에 작용하여 신선한 에너지로 전환하여 줍니다.
넷째, 꽃은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꽃은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기르고 가꾸고 정성을 쏟는 과정에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별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꽃을 키우고 가꾸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준다면 자연과, 또 그 일부인 나와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진국일수록 꽃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점점 늘어납니다. 이제 우리도 꽃을 실생활에 밀접하게 두고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점점 자연스러워집니다.
앞으로 우리 꽃을 더욱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가는 곳 마다, 즐거움이 있는 자리마다, 이야기의 주제마다 꽃이 빠지지 않는 그날이 성큼 다가왔으면 합니다.
어떠세요? 파릇파릇한 봄날 다가오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근처 꽃시장에 나들이 가셔서 예쁜 꽃 맘껏 보고 가세요. 그리고 우리 집 식탁에, 아이들 책상 위에, 손님 맞는 회사 테이블에, 아름다운 화분 하나 놓아주시면 어떨까요?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 꽃 처럼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가 넘치는 나라, 모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고 사랑하는 품격 높은 대한민국을 저와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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