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女 3명 성매매시킨 '못된 어른' 구속영장

구용희 / 기사승인 : 2010-07-07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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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10대 청소년들을 협박해 성매매를 시키는가 하면 이를 거부한 여성에게 폭력까지 행사한 차모씨(33·무직)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2일 밤 9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19·여)를 성폭행한 뒤 협박,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시키는 등 모두 3명의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짓을 저지른 혐의다.

또 지난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씨(18·여·무직)가 '성매매를 하기 싫다'고 말하자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씨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여 동안 B씨의 성을 매수한 남성 16명을 협박, 2000만 원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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