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멋집]
원기회복, 숙취해소에 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동태탕’이다. 성서, 범어에 이어 오픈한 송림동태찜·탕(두산점)은 대구미식가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맛 집이다.
지난 20일 오픈한 두산점(대표 임선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픈 기념행사’로 방문고객들에게 매일 3개 테이블에 대해 공짜로 제공한다. 두산오거리 들안길 진입 전에 위치한 40평 정도의 매장은 독립된 룸과 홀로 구성 되어 있으며 저녁모임장소로도 그만이다.

동태탕이 보양식이라면 어색할까?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음식이어서 요즘 들어 동태찜·탕 전문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동태는 내장, 껍질, 지느러미, 알 등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식품으로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비만방지 등 체내 해독작용을해 원기회복 으뜸 생선이로 꼽힌다.
싱싱한 내장이 듬뿍 들어 있어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땀 흘리며 먹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은 최고다.
속을 개운하게 풀어주는 동태탕은 한끼 식사로도 그만이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은 해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송림동태는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푸짐한 양에 한 번 더 놀란다.
송림동태탕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지만 싱싱한 동태와 내장이 듬뿍 들어 있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찜은 특이하게 비법 양념을 버무리지 않고 동태와 콩나물위에 올렸다. 따로따로 비벼먹는 맛이 특이하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밑반찬이다. 계란말이, 김치, 오이절임, 참나물무침이 나오는데 동태탕과 궁합이 그만이다. 그 외 동태지리, 뚝배기 알·곤탕, 가오리·아구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동태탕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다 보니 주인장의 부지런함이 경쟁력이다.
성서, 범어에 이어 새롭게 오픈한 두산점 임선기 대표는 “우선 주변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입소문을 통한 타 지역 손님들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지금처럼 변함없는 맛을 꾸준히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소문난 맛 집이니 만큼 대구에서 ‘동태탕’하면 생각나는 최고의 맛 집으로 통하길 기대해본다.
한편, 맛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천 하는 송림동태찜·탕은 다양한 이벤트를 월별로 준비하고 있어 찾아가는 그 재미 또한 쏠쏠하다. 문의 053)768-3356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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