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전수·개발 구슬땀’

김태훈 / 기사승인 : 2010-09-15 1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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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향토음식개발전문가과정 품평회 및 수료식… 업체 소득증대 기대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세계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시행한『2010년도 대구·경북 향토음식개발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해 159시간 동안의 모든 과정을 이수한 25명에 대해 수료식을 가졌다.

현재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수료생들은 오전부터 5개조로 구성해 조별 콘셉트에 맞추어 품평회에 출품할 음식을 조리 했다. 품평회는 (주)핀외식연구소 황문교 대표, 대구보건대 김덕희 교수, 영남일보 음식전문 이춘호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임현철 교수, 강사로 참가한 장성우 발효원장 등 교육생들의 음식을 직접 시식·평가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세계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시행한『2010년도 대구·경북 향토음식개발전문가 양성과정』에 참가한 25명에 대해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박옥란(거송복어 대표)씨는 “수개월 동안 수업을 받으며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음식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한식의 표준화에 걸 맞는 메뉴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향토음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12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교육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조리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향토 음식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갖춘 음식전문가를 양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평가 관들은 교육생들의 음식을 직접 시식·평가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이번 교육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지역민의정서, 의식, 지역경제 등과 연계된 하나의 문화로서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주관한 (주)핀외식연구소 최재홍 본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개발에 따른 조리법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향토음식이 지역의 먹 거리로 자리 잡아 한식의 표준화, 세계화에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장 실무 교육을 위한 인턴쉽 과정(100시간)은 지역의 유명한 특급호텔인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노보텔대구시티센터, 경주힐튼호텔, 호텔현대경주 등에서 앞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향토음식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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