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멋집]
대구의 자랑 ‘금산삼계탕(www.keumsan.co.kr)’은 지난 90년 오픈을 했으니 올해로 개업한지 벌써 20년이다. 여름철 삼복더위와 사시사철 원기회복에 좋은 금산삼계탕의 맛에 대한 열정은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무덥고 바쁜 여름이 지나니 또 삼계탕의 계절이 온 것이다. 6월~9월 100평 정도의 매장에서 24시간 얼마나 바쁘게 돌아갔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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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호림동 ‘금산삼계탕 동생이 하는집’ |
김창희(46)사장은 오늘도 이른 아침 칠성시장과 매천 시장을 둘러보며 가장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해 하루를 시작한다. 변함없는 정성때문인지 언제 먹어도 맛이 변함이 없다.
그가 늘 하는 말이 있다. “손님들은 냉정하다. 제가 조금만 편하게 가게를 운영하기위해 꼼수를 쓰면 바로 매출에 변화가 온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손님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이는 데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떨어지는 것은 순간이라 생각 한다. 고객은 항상 옳은 것을 찾아다닌다.”며 나름의 식당운영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술을 좋아 하는 손님들이 ‘금산삼계탕’을 찾는다면 이상한 것일까? 아니다. 그 이유는 저녁 손님들을 위해 술안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구이 통닭’이 있다. 이곳에는 단순한 삼계탕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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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메뉴 '금산삼계탕' |
전복, 가리비 등 해산물을 이용한 ‘해계탕’과 몸이 허약 할때는‘십전대보삼계탕’이 있다.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신선한 닭다리 살로 만든 ‘해물닭갈비’와 몸이 으슬으슬할 때 딱 좋은 ‘쌍화삼계탕’이 있다.
삼계탕전문점의 성수기는 6월부터 9월까지다. 김 사장은 “삼계탕이 보양식 메뉴라는 인식을 벗어나 4계절 즐겨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최고의 음식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한식세계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 문의 053)592-9939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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