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복어

김태훈 / 기사승인 : 2010-11-01 1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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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단골집 구미역 앞 ‘싱글벙글복어’

▲ 구미역 앞 41년 동안 한 결 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 ‘싱글벙글복어’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뜨끈뜨끈 시원한 국물’바로 복어탕이다. 구미역 앞 41년 동안 한 결 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 ‘싱글벙글복어(www.sgbgbok.com)’이미 전국 맛 집을 찾아다니는 마니아들에게는 소문난 단골집이다.

한여름 점심시간에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니 소문만 무성한 맛 집이 아님을 실감 할 수 있다.

마니아들의 추천 생선은 ‘복어’
맛을 찾아다니는 마니아 들은 복어를 최고의 생선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조상들 또한 건강과 추위를 이기기 위해 복요리를 즐겨먹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지방과 칼로리가 낮아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11월 늦가을부터 추위의 절정을 이루는 이듬해 2월까지 잡히는 복어는 최고의 건강식으로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고 살이 탄력이 있어 쫄깃쫄깃하다.

싱글벙글복어(대표 김송자)는 정직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만을 이용한지 40년이 넘은 복어 요리 전문점으로 고가의 요리로 일반인들이 즐겨먹는데 무담이 되는 가격대를 좀 더 저렴하게 대중화 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 김송자 대표의 다양한 수상내역 및 교육수료증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메뉴는 ‘복매운탕’으로 감칠맛 나는 육수에 콩나물, 미나리, 복을 넣어 즉석에서 끓여먹는 그 맛은 최고! 최고! 를 연발하게 만든다. 이집만의 특징이 또 있다. 다양한 메뉴개발 교육을 통해 만든 특별 양념소스의 비법은 과일과 식초 등 몇 가지 재료가 첨가되어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든다.

여기서 끝낸다면 아쉽다. 복과 함께 끓인 콩나물을 따로 건져 무쳐주는데 이 맛 또한 하나의 단품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밑반찬은 물김치와 깍두기 단 두 가지뿐이지만 손이 가는 맛이다.
▲ 밑반찬은 물김치와 깍두기 두 가지에 복과 함께 끓인 콩나물을 따로 건져 무침으로 곁들여먹는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며 복지리, 복전골, 복찜, 복튀김, 복어회, 복불고기, 복수육, 복껍질, 복죽과 복샐러드 등 15가지가 넘는다. 식당을 방문해 벽에 걸린 벽 메뉴판을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겁고 배가 부르다.

이제 이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체인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글벙글 복어는 해마다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요리경연대회를 열어 메뉴개발과 지역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본부의 철학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실천이 중요하다.
우선 음식남기지 않기, 남은 음식재사용안하기, 적정량의 식사와 찬류제공을 기본으로 가맹점 창업자들의 음식에 대한 경영철학을 꼼꼼히 살핀다.

김송자 대표는 “저희 집에 메뉴가 많다고 해서 ‘모든 메뉴가 맛있을까?’ 라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아달라”며 “다양한 복요리 개발과 비용 투자를 통해 각각의 메뉴가 각기 다른 맛을 내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모든 메뉴를 맛보길 바란다.”고 메뉴 설명을 했다.
고품질·저가격 콘셉트로 지난해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업체’에 선정되어 가맹점 모집 중이다. 가맹점 문의 054)452-4515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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