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한 원룸에서 혼자 살던 이모(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우모(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우씨는 경찰에서 "두 달치 밀린 월세를 받기 위해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는데다 이씨가 묵는 방에서 악취가 많이 나기까지 해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3일 부모님 제사를 지난 이후 연락이 끊겼다는 유족의 진술과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10여일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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