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 또 사상 최저 경신

연합 / 기사승인 : 2011-01-28 15: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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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속도 작년 2배 관측도

달러·위안화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이후 사상 최저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25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2위안 내린 6.5881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6.5813위안이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로써 미ㆍ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주 이후 5차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들어 0.52% 가량 절상돼 작년 6월 중국이 관리변동환율제 복귀를 선언한 이후 월평균 절상속도 0.5%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 수출기업들의 낮은 마진율을 고려할 때 연간 절상폭이 5%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금융당국의 위안화 정책에 미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산업구조조정과 수입물가 억제, 국제적인 압력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위안화를 과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절상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가 작년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유로-위안은 8.9872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7.9735위안, 홍콩달러-위안은 0.84506위안, 파운드-위안은 10.5258위안, 위안-링깃은 0.46350링깃, 위안-루블은 4.5296루블로 각각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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