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을 비롯해 여러 무장단체들에 의한 강간 사건이 빈발하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달 초 정부군(FARDC)이 2건의 집단강간을 자행, 최소 67명의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고 유엔인권최고대표(UNHCHR)가 25일 밝혔다.
루퍼트 콜빌 UNHCHR 대변인은 동부 콩고민주공화국의 "북 키부와 남 키부 지역에서 각각 유엔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과 유엔합동인권사무소(UNJHRO)이 조사한 결과 정부군이 새해 들어 저지른 성폭행 정도가 파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1일 밤 남 키부의 피지에서 최소 35명의 여성이 성폭행당했고 시민 32명이 부상했으며, 북 키부에서도 임신부와 10대를 포함해 32명이 성폭행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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