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컨설팅】남자가 원하는 건 따로 있다…

김태훈 / 기사승인 : 2011-03-18 1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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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다른감子탕,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 필요"

【4월 컨설팅】‘男다른감子탕’

▲ 남다른감자탕 BI

여전히 창업의 1순위는 음식점이다. 구직과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하는 경향이 여전히 높은 현실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정년이 본격화되면서 시니어 창업 수요는 늘었다.

또한 젊은 여성과 주부들의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여성 창업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된지 오래다.‘부익부 빈익빈’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갈수록 대형업체와 소형업체의 아이템이 시장경제 속에서 공존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된 아이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여! 열열 하게 살자!’라는 의미로 남자를 위한 건강보양 감자탕전문점 ‘男다른감子탕(www.namzatang.com)’칠곡점(양화선 점주)은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이곳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고, 허름한 이미지가 아니다. 성인 남성들에게 충분한 영양과 휴식을 제공하기위해 만든 특별한 느낌의 감자탕 전문점이다.
▲ ‘男다른감子탕’ 칠곡점

대구 칠곡점이 오픈한지 4개월, 기존 점포는 6~7년 동안 꾸준히 감자탕 전문점을 해오던 자리였다. 기존 메뉴와 맛에 대한 고객들의 식상함과 시시각각 변화는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같은 메뉴지만 특별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남다른감자탕’이다. 기존의 콘셉트를 탈피하고 새로운 맛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대를 알아보자. 이점이 이번 컨설팅의 관건이다.

특허 낸 건강보양감자탕 무엇이 문제
칠곡3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먹자골목이 형성된 중심지상권이다. 주변에는 대형마트,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상권으로 매장 입구부터 브랜드의 콘셉트, 메뉴를 알기에 충분하다.

또한 거친 듯 매력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공간디자인은 의도적으로 거친 색감과 질감을 살린 소재들로 마감된 벽면과 소품들이 매장의 특징을 잘 살렸다.

감자탕은 남성들이 즐겨 찾는 음식으로 요즘은 20~30대에서 중장년층까지 선호도가 높은 음식으로 기존의 뼈 찜에서는 시도되지 않던 새로운 보양재료를 사용해 고객들을 흡수하고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필요한건 오직 하나! 가맹 점주는 여성이지만 남다른 콘셉트를 바탕으로 남성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이 필요하다.

주변상권진단 및 내부역량
▲ 활력보감 뼈전골, 와우(蝸牛)장사해장국, Mr.손만두, 수제영양돈까스 메뉴
오픈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아 실내는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을 맞이하는 종업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르고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점포는 복층으로 100평 규모다.

홀과 2개의 단독 룸,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과 주방으로 개인별 넓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테이블은 홀 24개, 1층 룸 4개, 2층 단독 룸 8개와 관리 1명, 주방 10명, 홀 6명으로 모두 17명이 일을 한다. 실내는 거친 붓터치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로고타입은 역동성을 느끼게 하며 흑색과 적색의 강렬한 대비를 활용해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의도적으로 거친 색감과 질감을 살린 소재들로 마감된 벽면과 소품들은 디자인 등록을 통해 매장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결이 살아있는 목재, 도색하지 낳은 철재, 차가운 색감을 보완한 회색의 벽면들에는 견고하면서도 자연적이고 안락한 느낌이 든다.

대표 메뉴로는 각종 한약재를 이용한 남다른 비법의 국물맛을 지닌 ‘男다른해장국’, 노화방지에 효능이 탁월한 달팽이를 이용한 ‘와우(蝸牛)장사뼈전골’ 등이 있다. 이 두 가지 메뉴는 특허출원중이며 꾸준히 신메뉴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보양요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다른감자탕 안성훈 총괄 본부장은 “타 감자탕 브랜드들이 매장에서 직접 뼈를 조리하기 때문에 넓은 주방공간과 많은 조리시설을 갖추고 24시간동안 주방에 인력을 두고 시설을 가동시켜야 했던 기존의 매장운영시스템의 한계를 뛰어 넘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시스템을 설명했다.

칠곡점 오픈당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관리와 홍보 전략에 중점을 두었다. 점포내부의 벽 메뉴판과 손 메뉴판을 통해 고객들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배려가 엿보인다. 남성적이고 남다른, 그야말로 ‘남다른감자탕’을 위한 인테리어 느낌이 들기에 충분하다.

(주)핀외식연구소 여승호 부장은 “성공을 위해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남다른 감자탕은 경기 및 계절변동에 영향이 없는 안정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메뉴와 서비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수퍼바이저가 매장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한다.”며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상품개발팀의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객들의 변화는 입맛과 유행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만이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모든 게 준비되었지만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필요”


‘남다른감자탕’의 매출 증대방안
자신의 점포 콘셉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남다른 분위기와 개성 있는 인테리어 등 고객이 선택할 분명한 이유만으론 부족하다. 여기에 주 타깃층인 남성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이 필요하다.

① 성공 포인트
2006년 설립한 (주)보하라의 사훈은‘쪽팔리게 살지 말자. 고로 쪽팔리게 일하지 말자.’로 문구가 재미나고 특이하다.

이와 함께 우리 고유음식인 해장국을 기반으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개척하기위한 노력으로 ‘보하라 미인-AOC운동’을 전개 중이다. 전략적으로 보하라人은 항상 미소와 인사로 고객과 동료를 대하며, 자기 자리부터 정리· 정돈·청결을 기본으로 남다름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홀, 1층 룸, 2층 단독 룸 전경


남다른감자탕은 음식을 먹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즐거움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래서 고객들을 위한 인터넷 UCC, 블로그, 카페를 통해 즐거운 이벤트를 항상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 포인트다.

② 홍보전략 수립
경쟁 프랜차이즈 업체와 다르게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고객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활동이 필요하다.

트위터의 특성상 자신의 글은 팔로우들에게 일방적으로 모두 전달되며 그것을 보는 사람이 1/3이라고 보아도 구독률은 30%이상이 되니 웬만한 마케팅 수단에 비해 높은 점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리트윗을 해 팔로우가 아닌 사람에게도 계속 전달되어 그 파급 효과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블로거’들이 맛 집에 대한 관심이 높듯이 트위터 사용자들 또한 맛 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상적이고 쉽고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다른감자탕은 홈페이지(www.namzatang.com), 블로그(blog.naver.com/namzatang), 카페(cafe.daum.net/namzatang)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기위한 다양한 접속코드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③ 앞서가는 고객전략
준비 중인 남다른감자탕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성공창업프로그램, 프랜차이즈정보, 맛집정보, 남다른성공전략, 메뉴소개, 이벤트 쿠폰 다운로드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손님들과의 허물없는 대화 속에서도
무엇인가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분명히 있다.”


(주)보하라 이정열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서비스하는 곳은 없다. 스마트폰이 생활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어 365일 편리하게 점포를 방문하고 예약 할 수 있는 것이 이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어 “언제나 앞서가는 외식기업으로 남다른 성공전략을 펼치겠다.”며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남다른 감자탕은 직영점3개, 가맹점6개가 있으며 일본 중국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④ 고객과 소통하라!
대구시는 지난달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에 맞춰 '미소친절 운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을 중심으로 미소친절 운동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놀이방, 신발장 등 편의시설


지역에서 발 빠르게 ‘남다른감자탕(www.namzatang.com)’이 오는 3월부터 노원점에서 본부, 직영점, 가맹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소와 친절이 넘치는 男다른감子탕 만들기’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손님들을 위한 편안한분위기 연출, 홍보&마케팅, 영업시간, 업체 로고 및 디자인은 꼼꼼히 챙겨할 부분이다. 또한 가맹점주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손님의 보이지 않는 ‘힘’이 더해진다면 성공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POS시스템을 활용은 기본이다. 주문, 계산, 메뉴관리, 사원관리, 회원관리, 영업 관리, 정산관리, 기타 재고 및 매입관리가 가능하며 테이블별 매출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출그래프의 활용을 추천한다. 손익계산서에 따라 월별매출액과 순이익에 대한 그래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야한다.

칠곡점 양화선(52) 점주는 “손님들과의 허물없는 대화 속에서도 무엇인가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항상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외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은 왕’이라는 서비스업계의 슬로건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313-9777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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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외식연구소14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육사업(정부&위탁교육), 홍보사업(식당&브랜드홍보) 컨설팅사업(향토음식개발&활성화용역), 조리사업(맞춤요리전수 및 개발), 디자인사업(외식전문 CIBI 및 디자인개발)을 통해 토탈 외식창업, 프랜차이즈구축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공=담당컨설턴트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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