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맛 집]
‘거북삼계탕’은 작년 4월 오픈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식당이지만 그 맛은 오래된 식당의 주인장 손끝에서 나오는 맛에 뒤지지 않는다.
직접 고른 영계와 영주시 특산명품으로 웰빙인증을 받은 풍기인삼을 이용한 ‘풍기인삼삼계탕’은 조직이 단단하고 유효 사포닌 함유량을 대거 포함해 인삼향이 특히 강해 건강음식으로 최고다.
시대가 바뀌어도 여름철 건강과 사계절 건강을 책임지는 ‘풍기인삼삼계탕’맛이 궁금하다. 이 집 삼계탕의 특징은 75도씨의 물에 영계를 넣고 20~30분후 끓이는 과정을 거쳐 2시간 더 조리하고 간을 맞추기 위해 넣는 소금의 종류와 양은 비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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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기인삼삼계탕 전문점 ‘거북삼계탕’ |
풍기IC에 들어서면 수삼홍삼센터와 성심요양병원 부근에 위치한 ‘거북삼계탕’이 눈에 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니 거북이 한 마리가 벽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60평 정도의 매장으로 한번 찾아온 손님은 그 맛 때문에 잊을 수 없단다.
“항상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이라고 한다.”주인장의 경영 이념이 남다르다. 모든 식자재는 아침 일찍 시장을 둘러보며 가장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한 가지 음식 비결은 부부경영 이지만 항상 서로가 먼저 고객을 챙긴다.
전체고객의 60%가 풍기를 찾은 관광객으로 “한 번 온 손님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가 식당운영을 하면서 원칙이란다. 그래서 일까 단체로 오신 관광객들이 개인적인 여행에서도 이곳 ‘풍기인산삼계탕’의 맛을 잊지 않고 찾는다고 하니 그 맛이 특별한 것 같다.
임부남 주인은 “한번 떠난 손님을 되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에 어렵게 찾아온 손님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식당의 음식이 맛이 없으면 손님은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철새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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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을 위한 ‘3·6·9행운이벤트’ |
단순히 지금의‘풍기인삼삼계탕’의 메뉴를 뛰어 넘어 자신만의 특별메뉴 개발을 위해 준비 중이다. 해산물을 이용한 삼계탕, 한방을 이용한 삼계탕, 닭의 특정 부위를 이용한 삼계탕 등 손님을 위한 특별메뉴 레시피를 준비 중이다.
천성이 부지런한 임 사장은 “6월~9월에 즐겨 찾는 보양음식이 아니라 4계절 즐겨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단연히 그 나눔의 형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삼계탕이란다.
‘거북삼계탕’만의 음식 만드는 비법이 아니라 손님들이 원하면 그 맛을 현장에서 전수하는 모습에서 진정 음식을 좋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 같아 삼계탕을 먹는 내내 마음이 행복했다.
한편, ‘거북삼계탕’은 전국의 맛 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이 그만할 때까지 ‘3·6·9행운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문의 054)632)3330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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