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MB 사저, 납득할 만한 설명 있어야 할 것"

윤영석 / 기사승인 : 2011-10-12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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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11일 KBS1 TV에서 생중계된 '서울시장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저와 관련 "납득할 만한 설명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위한 내곡동 땅 매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실질적으로 사정이 있겠지만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회 진행자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땅 매입에 대해 '최소한의 도덕도 없는 대통령'이라는 논평을 낸 것이 맞느냐"고 묻자,나 후보는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당시 봉하마을 신축과 관련해 정부 측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적이 있었다. 그 부분을 말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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