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 대변인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최근 후방기지의 전투기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기지로 남하시키고, 지대공 미사일을 백령도 북방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이상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지난해 11월 무도한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국민의 소중한 목숨과 삶의 터전을 앗아갔던 북한이 또 다시 군사 도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은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 도발이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평화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북한을 더 깊은 고립의 늪으로 빠뜨릴 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김 대변인은 "북한이 또 다시 군사 도발이라는 망동을 보인다면, 우리는 작은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사회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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