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보도 일삼는 인터넷언론 4곳, 경고조치

윤영석 / 기사승인 : 2011-10-13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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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윤영석 기자]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전날(12일)에 10․26 재·보궐선거와 관련, 첫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불공정보도를 게재한 4개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경고문 게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터넷심의위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종북빨갱이' , '재벌그룹 갈취전문가' , '좀비' 등 비방성 표현과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게재하여 특정 후보자에 유·불리한 내용의 보도를 한 IPF국제방송(wbctimes.com), 올인코리아(allinkorea.net) 및 뉴스타운(newstown.co.kr)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 위반으로 경고문 게재 조치했다.

또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조사대상의 전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보도한 한국대학신문(news.unn.net)에 대해서는 같은 법조항 위반으로 주의 조치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심의위는 이날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언론사 등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방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비방보도를 지양하시키고 후보자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정책과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능력과 자질을 살펴 볼 수 있는 보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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