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정미 기자] 14일, 경찰은 10·2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각종 (선거관련)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31명(26건)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은 "선거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금품 사범이 8명, 특정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한 네거티브 사범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며 "사전 선거운동 2명, 현수막 훼손 등 기타 사범도 5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는 선거지역 주민에게 포도상자를 돌리거나 주민행사에 참석해 200만원의 찬조금을 제공하고 특정 후보자를 비방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과 관련한 불법 선거 행위에 대해서도 '검색반'을 편성해 24시간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파급 속도와 효과가 엄청나고 한번 피해를 당하면 복구가 매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흑색·불법 선전 등의 유포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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