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날 이 대통령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 하원 본회의장에는 이 대통령 연설도중 45번의 기립 박수와 박수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또한 이런 박수 갈채로 연설이 예정된 시간인 30분을 지나 45분에 마무리 됐다.
결국 45분 연설에 45번의 박수를 받은 셈이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만에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장에 섰으며 1분에 한번 꼴로 쏟아진 박수와 지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검은색 정장을 입고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하원 본회의장에 입장했으며 미 의원들은 열렬한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연단에 오르면서 이 대통령은 미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으며 반갑게 악수를 했고, 기립 박수가 계속되자 손을 흔들며 'Thank you'라고 답례를 했다.
이 대통령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소개를 받은 뒤 연설을 시작했고 미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신속 비준을 높이 평가하자 의원들이 다시 일제히 일어섰다.
여기에 이 대통령이 의원들과 미국 국민을 향해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신의를 지켜나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자 두 번째 기립 박수가 나왔다.
이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의원들을 일일이 호명하자 상ㆍ하원 의원들은 함성을 지르며 다시 기립박수를 쳤다.
또한 상ㆍ하원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한 대목과 퇴장 전 연설 말미에 영어로 "God bless you, God bless America.(신의 가호가 있기를)"라고 말하자 다시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