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예맨군 시위대에 총격 개시....12명 사망

-사진=AP통신

[사나, 예멘=AP/일요주간] 예맨 정부군이 18일(현지시각) 수도 사나에서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에게 사격을 개시해 12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의료 관계자가 전했다.

“변화 광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주요 시위 지역 사나에 위치한 야전 병원 책임자 모하마드 알쿠바티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여러 청년들이 셔츠를 입지 않고 가슴에 “학살자는 떠나라”는 문구를 쓴 채로 수만 명의 시위대를 이끌며사나 시내를 행진했다.

살레 대통령의 아들 아메드가 지휘하고 있는 지지대 ‘공화국수비대’ 소속 군인들이 중심 시위에 앞장 서있던 4명의 여성 시위자들을 체포했다고 운동가 하빕 알-유라이키가 밝혔다.


(영어 기사 원문)

SANAA, Yemen (AP) -- Yemeni government forces opened fire Tuesday on protesters in Sanaa, killing 12 and injuring more than 70, a medical official said, a day after the capital witnessed its worst fighting in weeks.

Mohammed al-Qubati, the director of a field hospital at the main protest site in Sanaa dubbed "　　Change Square," said more than 70 protesters were injured in the protests demanding the resignation of President Ali Abdullah Saleh.

Tens of thousands of protesters marched through Sanaa, led by shirtless young men with the words "Leave ... you butcher" scrawled across their chests, referring to Saleh, .

Soldiers 　from the Republican Guard, a loyalist unit led by Saleh's son Ahmed, arrested four female protesters who were ahead of the main demonstration, said activist Habib al-Urai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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