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새로운 보수신당 위해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관계 될 지도"

전민호 / 기사승인 : 2011-11-22 0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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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전민호 기자]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새롭게 만들어질 보수 신당이 반박(反朴:반박근혜) 신당이라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보수(신당)를 만들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관계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이사장의 보수신당창당 현실화 가능성를 사실상 내비쳤다.
특히 박 이사장은 "다만 (새로운 신당이 만들어지면)국민 통합적 정당이기 때문에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보수 신당의 창당 시기와 관련해서도 박 이사장은 "예비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3일에 구애받지는 않는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이사장은 "(민주당에) 합리적인 송민순, 강봉균, 김효석 의원도 있다"며 "이런 분들과 한나라당이 싸울 필요가 없고, 이제는 정파를 넘어서 새로운 정치 중심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등과 신당을 논의 중이냐는 질문에는 "개별 인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 예의"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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