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 '비바크 부어스트' 셰프 맛 평가서 5점 만점 '1위'..."풍미와 식감 최고"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5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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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가연 기자]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나와 있는 후랑크 소시지를 캔싱던 호텔 쉐프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랑크 소시지는 CJ제일제당 제품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크 소시지 점유율을 보면 CJ제일제당(21.8%), 농협목우촌(16.6%), 롯데푸드(15.1%), 동원F&B(9.8%) , 한성기업(9%) 등 순이었다.


하지만 켄싱턴 호텔 셰프들을 대상으로 프랑크 소시지의 맛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한성기업의 ‘비바크 부어스트’가 최종 점수 만점(5.0점)으로 1위에 올라 시장점유율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왔다.


CJ제일제당, 농협목우촌, 롯데푸드는 프랑크 소시지 브랜드가 2~3개인데, 많이 팔리는 제품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그릴 후랑크’(600g·6980원), 농협목우촌 ‘원칙을 지키는 프랑크’(780g·6990원), 롯데푸드 ‘엔네이처 후랑크’(750g·8480원), 동원F&B ‘캠핑 앤 통그릴 부어스트’(500g·5980원), 한성기업 ‘비바크 부어스트’(600g·6480원)가 평가 제품으로 선정됐다.


(출처=한성기업 제공).
(출처=한성기업 제공).

평가는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 뷔페 레스토랑 ‘브로드웨이’에서 진행했다.


평가에는 5명의 셰프가 함께했다. 김순기 켄싱턴호텔 상무, 김종민 총주방장, 박정수 손은덕 오영준 셰프가 ①~⑤ 번호를 붙인 접시에 담긴 프랑크 소시지를 평가했다. 평가자들은 모양새, 향미, 식감, 육즙, 풍미 5가지 항목 점수를 종합해 1차 평가를 내렸다. 이어 원재료 및 영양성분 평가를 한 뒤 마지막에 공개된 가격을 고려해 최종 점수를 줬다. 최고 5점, 최저 1점의 상대평가였다.


평가 결과는 뜻밖이었다. 시장 점유율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한성기업 ‘비바크 부어스트’가 최종 점수 만점(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시장 점유율(9%)과 전혀 다른 평가를 내 놓았다.


한성기업 제품은 5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원재료와 영양성분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

김순기 상무는 “원재료에 들어간 고기의 양, 모양새, 향미와 식감, 육즙까지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독일산 소시지의 맛을 비슷하게 구현해 냈다”고 말했다.


손은덕 셰프도 “풍미와 식감이 좋았는데, 간이 적절했던 것도 한몫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맛이었다. 그릴에 구워서 먹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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