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반도체 핵심 소재와 부품 등에 대해 엄격한 수출규제를 실시하고 나선 데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한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와중에 국내에 진출해 있는 유니클로 등 일본 기업의 지분을 다수 보요한 롯데그룹의 시가총액이 연초와 비교해 상당히 줄어 들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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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
21일 금융데이터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그룹 상장계열사 10곳의 합산 시가총액(16일 기준)이 19조 33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7조 184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올해 7월 1일에는 24조 515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어 이달 16일에는 19조 337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롯데 시총은 감소세이긴 했지만 최근 불과 두 달도 안 돼 4조 넘게 증발, 국내에 불고 있는 반일 불매운동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유니클로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쇼핑은 한국 유니클로 운영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
계열사별로 들여다보면 지난해 7월 코스피에 상장된 시스템 통합업체 롯데정보통신을 제외하고는 롯데제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손해보험, 롯데하이마트,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지주 9개 계열사 모두 최소 13%에서 많게는 32%까지 하락했다.
특히 유니클로 지분을 49% 갖고 있는 롯데쇼핑과 롯데아사히주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의 시총은 각각 27.19%, 20.29% 감소했다. 롯데푸드(29.26%)와 롯데지주( 32.50%)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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