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정체성 담은 헌문교차로 관문형 조형물로 경관·자긍심·환영 이미지 강화

최부건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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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 대가야읍 진입부 조형물 설치로 도시 품격 높이다.(사진=고령군)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읍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관문형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 33호선 고가도로 구조물로 인해 어둡고 폐쇄적으로 보이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가야읍의 역사적 상징성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조형물은 교량 양측면에 폭 37m, 높이 2.8m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전통가옥의 지붕 형태와 대가야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전통미를 강조했다. 특히 내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대가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고령군, 대가야읍 진입부 조형물 설치로 도시 품격 높이다.(사진=고령군)


디자인은 설계 단계에서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그리고 고령군 경관·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후 야간 조명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헌문교차로는 대가야읍의 관문이자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점”이라며, “이번 조형물 설치로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따뜻한 환영의 이미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헌문교차로 고가 하부공간 정비와 주변 식재 조성 등 진입부 경관개선 사업을 연계 추진해 지역의 미관과 도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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