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ESS 화재 3년간 25회 발생, LG제품 1위..."업계와 국민들 불안"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10-04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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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최근 3년 간 에너지저장시스템인 ESS(Energy Storage System,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주는 저장장치) 화재 발생건에 대한 분석결과 LG제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Pixabay.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ㅅ당 의원(부산 사하갑)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ESS 화재는 총 25건이며 피해액은 382억원이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LG제품의 경우 13건으로 전체의 52%에 달했다. 삼성제품이 9건(36%)으로 2위를 차지했다. ESS 화재 25건 중 22건(88%)이 대기업 제품인 셈이다. 피해규모는 삼성제품이 225억원(59%)으로 가장 컸고 LG제품이 124억원(33%)으로 2위를 차지했다.

 

▲ 최인호 의원실 제공.

용도별로 살펴보면 태양광 연계용 ESS 화재가 11건(44%)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액은 풍력 연계용 ESS 화재가 133억원(35%)으로 가장 컸다.

피해액 기준 상위 5건 중 4건이 삼성제품이었다. 1위는 전남 영암풍력 풍력연계용 삼성 ESS 화재사고(88억원)였고, 2위는 울산대성산업가스 피크제어용 삼성 ESS 화재사고(48억원), 3위는 제천아세아시멘트 피크제어용 LG ESS 화재사고(41억원), 경남 거창풍력 풍력연계용 삼성 ESS 화재사고(30억원), 세종 아세아제지 삼성 ESS 화재사고(30억원) 순이었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민관합동 조사위원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명확한 원인이 발표되지 않아 관련 업계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ESS 화재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마련에 산업부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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