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36] 청춘이여! 물질이 여러분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라.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03-25 0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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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아!
물질의 문제는 단순한 물질의 문제를 떠나서 사람과의 관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물질적 곤란함과 재정적 실수로 말미암은 파탄은 단순한 ‘없음’의 문제를 떠나, 책임소재로 비난하기 시작할 때 깨어진 관계로 더 큰 아픔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것을 자족이라고 한다.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족’을 자신의 삶에 ‘안주’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자족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주어진 것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에서 참 많이 경험하는 재정적 실수가 단순히 물질적인 문제가 아닌 것은 자족하는 마음을 잃고, 경건을 잃으므로 초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물질은 우리에게 물질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욕심에 대한 부분이다.


  가만히 여러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물질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물질이 없었으면 욕심내지 않았을 일에 대한 욕심 때문에 혹은 불로소득을 노리고 행한 일인 경우가 많다. 물질이 축복되지 못하고 올무가 된 것이다.

청춘들아!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해를 보는 사람의 대부분이 주식이 오를 때 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점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 보려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욕심으로 저점을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여러분 자신들의 철학이 그래서 필요하다. 물질이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가장 필요할 때 최고의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다. 집을 사고 팔 때도 집값이 얼마냐에 집중하기보다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지혜가 아닐까 싶다.


  여러분이 흔히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는 참 미련하게 보이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말이 있다. “죽은 말에서 빨리 내려와라!” 아무리 아까워도 죽은 말은 달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청춘들아!
지금 우리사회를 보면서 앞으로 고갈될 국가재정의 위기를 보면서 걱정되는 것은 실제 돈이 모자란다는 것보다 누구도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회복방법이다. 미국의 워렌 위어스버는 ‘자족하는 마음’은 온도조절기와 같다고 했다. 온도계와 온도조절기는 차이가 있다. 온도계는 환경에 따라 움직인다. 날씨의 더위와 추위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계 바늘이 변한다.


  온도계는 외부환경에 따라 움직일 뿐, 온도를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온도조절기는 그 반대이다. 바깥 날씨가 추우면 온도를 올려 춥지 않도록 조절해준다. 바깥 날씨가 더우면 반대로 온도를 내려주어 덥지 않도록 조절해준다.

청춘들아!
여러분은 인생을 사는 동안 얼마든지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 개인과 사회 및 국가와 국제관계의 분쟁의 뿌리는 언제나 탐심과 욕심이 그 배후에 있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 바로 탐심과 욕심이다.


  인간의 모든 일에는 탐욕과 욕심으로 인한 부패가 있다. 탐심은 악으로, 그 마음으로 인해 남을 해치는 것이고, 욕심은 만족함을 모르는 마음 때문에 나를 멸망의 포구로 이끄는 것이다. 개인이나 사회, 국가와 국제관계에서 분쟁의 뿌리는 언제나 탐심과 욕심이 그 배후에 있다.


  왜, 세상이 이렇게 갈수록 무서워지는가? 남의 것을 탐내는 탐심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남의 재산, 남의 아내, 남의 지식, 남의 명예를 노리는 자들로 인해 살벌한 사회가 되어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자족하지 못하는 욕심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질이 여러분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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