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B국민은행, 시니어 자산관리 강화...‘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 개소

▲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 오픈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본부장,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박종상 KB국민은행 서부지역영업그룹 대표, 양영철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장, 김효동 KB라이프생명 신사업추진본부 전무, 김진아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본부장, 이미진 KB골든라이프케어 경영관리부장, 최광보 KB국민은행 서부2(연신내)지역본부장, 김현준 KB국민은행 WM추진부 세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시니어 고객의 상속·증여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을 지난 3일 공식 개소했다. 이번 센터는 시니어 고객의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입체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확장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문을 연 자문센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에 마련됐다. 해당 공간은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식사 서비스부터 고급 스파, 상주 간호 인력까지 갖춘 시니어 전용 라이프케어 시설이자, 일상 속에서 건강·문화·생활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거주 공간이다. 은행은 이곳에 자문센터를 더해 금융 상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 솔루션’ 체계를 완성했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인력 구성을 강화한 점이다. 상속·증여에 정통한 세무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금·신탁·법률·부동산·가업승계 등 각 분야 전문 자문가들이 순환 배치돼 사전 예약 방식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자문센터보다 상담 범위와 깊이를 한층 확장한 방식으로, 시니어 고객의 복잡한 자산관리 요구를 정교하게 반영한 시스템이다. 

▲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 오픈(사진=KB국민은행)

더불어 자산관리 전문 PB를 통해 대면·비대면 종합 상담과 WM상품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라이프생명과 협업해 문화·취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시니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복합 시니어서비스 모델’이 구체화되는 셈이다.

은행은 지역 고객과의 교류도 넓힌다. 오는 16일에는 평창 카운티 입주민과 인근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가족 간 갈등 없는 상속·증여 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연에는 KB국민은행 소속 변호사와 세무사가 참여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상속·증여 핵심 이슈를 짚고, 전통주 문화를 소개하는 특강도 함께 마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은 시니어 고객의 생활권 중심에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촘촘히 분석해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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