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11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이해관계자 중심 ESG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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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부문 우수 보고서로 선정… KRCA 수상으로 보고서 경쟁력 입증
- 7대 중대이슈를 독립 챕터로 구성…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 KCC,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서 11년 연속 수상(사진=KCC)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제조 부문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후원으로 개최되며, KRCA(Korean Readers’ Choice Awards)는 글로벌 기준인 GRI를 바탕으로 부문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2015년부터 ISO 26000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관점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7대 이슈를 독립 챕터로 구성하고, 각 이슈를 TCFD의 4개 축인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에 맞춰 구조화함으로써 ISSB, ESRS 등 글로벌 공시체계와의 정합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 중심 ESG 보고를 넘어, 이해관계자가 주목하는 이슈 중심의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CC는 탄소중립 로드맵과 Scope3 배출량 공개 등 데이터 공개 범위와 신뢰성을 확대했다. 202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역량을 검증받았다. 아울러 인터랙티브 PDF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시각화, 페이퍼아트 기법을 적용한 표지 디자인으로 정보 접근성과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했다.

KCC 관계자는 “ESG는 선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경영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성과를 공개하고, 책임 있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을 포함,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의 비전 어워드와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머콤 주관 ARC Awards에서 동상을 받는 등 디자인과 메시지 전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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