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 원조 '진로' 부활 72일만에 1천만병 판매... '뉴트로 마케팅' 通했다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13: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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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친근한 두꺼비 캐릭터 활용이 소비자 접점과 닿아
소주 No.1 브랜드 정통성 계승...현대적 재해석 제품력·완성도↑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과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좋았던 시절 감성을 재해석한 ‘진로’를 출시한지 72일 만에 1000만병 넘게 판매했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가 지난 4월 25일 출시한 이래 이달 6일 기준으로 1104만병을 판매했다. 이는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2달 만에 달성한 수치다. ‘진로’는 출시 첫 주 대비 6월 4배, 7월 8배 이상 증가했다.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1924년이 진로의 첫 판매시기였는데 소비자선호도 조사를 해 본 결과 1970, 80년대가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나와 그때의 디자인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진로 도수는 16.9도로 과거 25도보다는 낮췄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출시는 하이트진로가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소주 No.1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3-4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20대에게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공략,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소비자 접점과 닿았다는 것이다. 


또 진로 전성기의 주점을 완벽히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운영해 제품의 직접 경험은 물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꺼비집은 홍대와 강남에서 45일 간 운영해 총 1만 2631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복고에 집중하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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