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전무해 올 상반기 '험난'...K5 재개때까지 인내 필요"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6 14:22: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DB금융투자, 국내 경쟁사 SUV 신차 잇단 출시로 경쟁력 답보...신차 '텔루라이드' 북미 시장 전용 수익성 개선 둔화 전망
▲ 지난 3월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올해 4분기 이후 재개될 (기아자동차) K5의 신차 사이클까지 인내가 필요하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 전용 차종이라는 한계점이 뚜렷하다”면서 “수익성이 높은 SUV 차급 경쟁차들의 신차 출시는 (기아차에) 뼈 아플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가 험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4분기 출시될 K5를 제외하면 신차가 전무한 가운데 국내 경쟁 업체들의 신차 출시는 계속되기 때문에 텔루라이드의 북미 내 판매 강세에도 기아차의 수익성 개선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44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5089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 제공=DB금융투자.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일회성 이익 효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2조 4444억원, 영업이익 5941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것은 지난달 15일 통상임금 2차 소송 결과 사측이 일부 승소해 발생한 환입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2800억원, 영업외손익에 1500억원 각각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인 환경이었음에도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할 정도로 기아차가 부진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 역시 4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으로는 유지(HOLD)로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