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제 섬유 전시회서 글로벌 요가의류 시장 넘본다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9 1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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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요가의류 시장 연평균 6%이상 성장 전망 주목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효성이 국제 섬유 전시회에서 국내 요가복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원사를 선보였다.

효성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 참가해 일상 속의 차별화된 원사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 효성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에 참가해 일상 속 차별화 원사를 선보였다.(사진=효성 제공)

PIS는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제 섬유 전시회로 국내 섬유패션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PIS에는 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 등 총 420여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효성은 국내서 새롭게 떠오르는 요가복 브랜드인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의복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효성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의 조사 결과 2018년 11월 기준 전 세계 요가인구는 약 3억명인 것으로 추산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요가의류 시장은 연평균 6%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애슬레저룩을 대표하는 레깅스와 티셔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기능성 원사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한 효성은 요가나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것이 효성의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자 지표가 된다”며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동시에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효성은 패션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이번 PIS의 테마인 ‘Good-Circle(선순환 구조)’에 맞춰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regen®),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 (MIPAN regen®) 등 친환경 원사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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