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블록체인 기반 개인인증 서비스 도입...공인인증서 대신 PIN·지문 인증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1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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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전문 기업 아이콘루프는 1일 SBI저축은행이 개인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저축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SBI 간편인증’은 대고객서비스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 스마트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SBI 간편인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PIN(개인 고유 비밀번호) 인증과 지문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 측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더욱 강화된 보안성과 함께 공인인증서·보안카드·OTP 없이 PIN이나 지문만으로 로그인과 간편 이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SBI 간편인증

‘SBI 간편인증‘은 인증서 발급 시 공인인증기관 대신 자체 SBI 블록체인 서버의 노드 간 합의 서명을 거쳐 PIN 혹은 지문 인증 정보를 저장한 후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환경인 ‘스코어(SCORE)’를 통해 무결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아이콘루프 측은 “개인키와 공개키 구조를 적용해 안전한 사용자 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기존 인증서와 동일한 규격을 따라 시스템 연동 효과를 높였다”며 “또 블록체인 인증서를 사용하는 고객 필요에 따라 생체인증을 적용할 수 있도록 FIDO 표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스마트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홈 화면의 ‘로그인’ 버튼을 터치한 후 ‘PIN 인증’ 혹은 ‘지문 인증’을 선택해 로그인하거나 간편 이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PIN 혹은 지문 인증을 미등록한 고객은 등록 안내 팝업 생성에 따라 초기 인증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 사용에 별도 플러그인 설치가 불필요하므로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블록체인상 위변조가 불가능해 해킹에 따른 인증서 악용 또한 어려워 보안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콘루프는 지난해 11월부터 SBI저축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인증에도 협력해왔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SBI 간편인증’은 금융권을 선두로 실제 사용 중인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시켜 편리성과 안전성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I 저축은행 핀테크 TFT 이은화 이사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당행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핀테크 기반의 다양한 금융기술의 도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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