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일상에서 사용될 AI 서비스는 '원격진료 로봇'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5-08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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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민들은 5년 내 일상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원격진료와 로봇을 꼽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7~63세 이하 남녀 4233명(2411가구)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국민 63.1%는 원격진료가 5년 내 일상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AI 서비스라고 답했다.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로봇은 55.8%로 뒤를 이었다.

 

▲ 다빈치Xi 로봇 수술을 활용해 원격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일산병원 제공)

반면 교육로봇(40.8%)과 아기돌봄 로봇(41.6%) 등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지능형 서비스를 수용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상용화될 경우 응답자들이 가장 이용하고 싶어 하는 지능정보서비스는 무인상점(70.3%), 로봇·드론에 의한 택배 배달 서비스(63.3%)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에 대한 염려가 적고 일상생활이 편리해지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방송통신위는 풀이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전체 응답자의 7.4%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방법이 어려워서(20.1%), 가격이 비싸서(19.3%) 등을 들었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성능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다.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하는 답변이 본인의 취향‧목적에 잘 맞춰져 있다는 응답이 62.8%로 높게 나타났다.
만약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편화될 경우 예상되는 사회변화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 일이 줄어들 것’(66.0%), ‘신체적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59.3%),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보에 길들여 질 것’(59.0%) 순으로 공감을 얻었다.

 

▲ 5년 내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편화될 경우 사회 변화.

  인공지능 확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들 중 심각성이 가장 큰 것으로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대화내용을 허락 없이 전송하는 것’(61.2%), ‘개인정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지 못하게 되는 것’(60.9%) 등이었다. 즉 이용자들은 일상적으로 켜져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사용할 때 매우 사적인 대화마저 유출될 수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개인정보보호 수준과 관련해서는 58%의 이용자들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개선됐다고 생각했다.
 
물론 보통(33.8%)이나 악화됐다(8.2%)는 응답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환경이 조성됐다고 믿고 있었다.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는 금융기관(59.6%)이 꼽혔다.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35.0%)은 신뢰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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