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0년 이상된 항공기 가장 많이 보유..."노후 기종서 지연, 결항 등 더 많아"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6: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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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20년 넘긴 항공기에서 비정상운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각별한 관리감독 필요"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아시아나가 국내 항공사 중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7개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이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를 2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이같이 밝혔다.

 

▲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박재호 의원. 

아시아나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87대로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는 전체의 22.9%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기 중 가장 기령(비행기 나이)이 오래된 여객기는 1993년 11월식 B767-300으로 아직 운항 중이다.

박 의원은 “국토부가 2017~2018년 항공기 기령에 따른 고장 경향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령 20년을 넘긴 항공기에서 정비요인에 의한 지연, 결항 등 비정상운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별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보유 항공기 170대 중 18대(10.5%)가 20년 이상 됐다. 1997년 1월식 A330-300 여객기가 아직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23대 중 2대(8.6%)가 20년 이상 된 노후 비행기였고, 1998년 7월식 B737-800 기종 역시 여전히 운항중이다.

제주항공(45대), 진에어(26대), 에어부산(26대), 티웨이항공(26대) 4개 항공사에는 2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대 이상 항공기를 보유한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평균 기령으로는 에어부산이 12.9년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에어가 12.3년, 아시아나항공이 11.9년, 이스타항공 11.4년, 제주항공 11.2년, 티웨이항공 10.0, 대한항공 9.7년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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