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진에 기술지원센터 건립

장철순 / 기사승인 : 2009-09-17 2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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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실험 글로벌 허브단지 육성 녹색의 땅 전남에 전국 환경산업을 주도해나갈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강진 성전산업단지에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 건립을 통해 전남은 국내 환경산업 기술혁신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환경제품 실증실험 글로벌 허브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은 전남의 환경산업 특성화 방안으로 환경기술 실증시험 지원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산단기업 제품실험, 개방형 생산실험, 스마트그리드 기술실험, 하·우수처리 공법 실험, 생태환경 실험, 생물환경 실험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환경측정·분석·검사사업과, 환경신기술(신제품) 인증 신청사업을 하며 단계적으로 환경신기술 이전 및 교류사업, 환경산업 창업·보육·마케팅 지원사업, 환경인력교육·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운영은 ▲환경부 직속 산하기관 ▲환경부·전남도·강진군 등 공동법인 설립 ▲전라남도 재단법인 설립 등 3개 안이 제시돼 향후 환경부와 협의·조정할 방침이다.

센터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2010~2019년까지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자대비 생산효과 550억원(1.96배), 고용 470명, 부가가치 23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비금속광물제품,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생산·고용·부가가치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환경산업 제품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중국 등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써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환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산업의 핵심인프라 조성’과 ‘환경산업의 수출전략산업화’에 발맞춰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센터를 전국 최초로 건립함으로써 전남도가 환경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는 강진 성전산단에 350억원을 투입해지하1층, 지상2층, 대지면적 33천㎡, 연면적 7.4천㎡ 규모로 행정동 ·교육지원동과 실험동을 건립될 계획으로 올해 설계 발주 후 내년 상반기중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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