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추석맞이 다양한 교화행사 실시

이준규 / 기사승인 : 2009-10-05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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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때 과오로 인해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조상의 음덕을 기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추석맞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추석 아침, 구치소에서도 수용자들이 강당에 준비한 차례상 앞에 30여명이 모여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자신의 지난 과오를 참회하는 합동차례를 지냈으며, 직접 참여하지 않은 수용자들은 조용히 수용거실에서 고향쪽으로 제례를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합동차례에 참석한 수용자 중 김○○(50세)는 “추석과 같은 명절이면 더더욱 조상님과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느끼며, 한편으로 가족과 고향생각이 더욱 나는데, 이러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하여 너무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더 성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한다”고 했다.


합동차례를 마친 수용자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민속놀이인 윷놀이 및 제기차기를 하며 저마다 실력을 발휘하여 푸짐한 상품도 받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수용자들에게 가족 및 친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효도편지 쓰기, 효도선물 보내기를 실시하여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에게 다소나마 근심걱정을 덜어주었다.

이날 소장 서병석씨는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속에 가족 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수용자들에게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열린 교정행정을 지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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