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헤슬러, 카다피 아들 무타심과 열애...독재자 카다피 옹호 모델직 박탈

김민호 / 기사승인 : 2011-11-01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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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칸 영화제에서 바네사 헤슬러. 그녀는 무타심과의 열애을 밝힌 후 카다피일가의 옹호발언으로 자신이 모델로 있던 텔레포니카에서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AP통신

[일요주간=김민호 기자] 이탈리아계 미국 모델 바네사 헤슬러(23)가 무아마르 알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무타심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후 독일의 한 통신회사로부터 모델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31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통신회사 텔레포니카는 자사 모델로 활동중인 헤슬러가 무타심과의 연인 관계를 밝힌 후 카다피 일가의 옹호 발언을 한 점을 들어 그녀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알버트 페취 텔레포니카 홍보대변인은 수년간 텔레포니카의 대표 얼굴로 활동한 그녀와의 계약을 해지, 웹사이트 부터 얼굴을 제거할 것이라며 종료의 이유를 "헤슬러는 리비아 사태와 거리를 두는 데 실패 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헤슬러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4년간의 무타심과의 데이트를 고백했으며 "카다피 일가는 묘사된 것과 다르게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옹호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In this May 23, 2008 file photo Italian model and actress Vanessa Hessler arrives for the premiere of the film "Synecdoche, New York" at the 61s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 Cannes, southern France. A German telecommunications firm has ended a major advertising contract with Hessler after the woman described herself as the long-time fiance of Mutassim Gadhafi and praised the family of Libya's former ruler. Telefonica Germany spokesman Albert Fetsch said Monday, Oct. 31, 2011, the company's subsidiary Alice will stop working with her and remove her face from its website within hours. (AP Photo/Matt Sayles,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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