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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나이지리아=AP] 폭력과 공포로 가득했던 주말이 지나면서 미국 관계자들은 지난 6일(현지시각) 외국인들과 나이지리아의 엘리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고급 호텔들에 급진적 무슬림 분파에 의한 폭탄 공격이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일어난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미국 대사관이 내놓은 이러한 경고는 외교관들이 앞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내 UN 본부에 폭탄 테러를 가해 2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법적으로 금지된 ‘보코 하람’이라는 이슬람 단체를 얼마나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관계자들은 여전히 무장단체들의 위협을 축소함으로써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나 종교와 민족 갈등으로 분열된 나이지리아에서 모든 상황이 제어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전국에 방영된 TV 연설에서 “우리 모두 평화 속에서 살 것이라 예상되지만 한 국가로서 우리는 또 나름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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