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를 두고 강경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표결처리 강행입장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몸을 던서라도 결사저지 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대립각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에 따른 표결처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여야의 격한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국민들께서 (직권상정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국회의장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비준안의 직권상정을 시사했다.
또 야당의 회의장 점거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비준안 처리가 어려운 만큼 본회의로 직행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24일 본회의 한미FTA 비준안 놓고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한판 붙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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