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민호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날치기 처리를 강행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 등을 '신묘7적'으로 규정하고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임인 '한-미 FTA저지 범국민대책본부(범국본)'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 부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외교통상위원장, 유기준 외통위,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범국본은 한-미FTA를 1905년 11월 17일 체결된 을사늑약의 신묘년을 빗대 올해 주도한 한나라당 강행처리를 '신묘7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범국본은 이들 7명의 정치인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선전을 통해 낙선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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