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보라 기자]서울시는 희망서울 정책 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주요 갈등 조정과 사회혁신 전파를 위해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복지․일자리․도시안전 등 시민의 관심이 높고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의 조직을 중점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해온 디자인, 한강르네상스 등은 축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자인 사업, 한강르네상스 사업, 한강예술섬사업 등과 같이 사업이 축소된 시설공사 분야를 감축하고 유관기능과 통합하는 등 조직의 신설을 최소화하면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시장직속으로 서울혁신기획관을 두고, 산하 부서로는 마을공동체담당관, 갈등조정담당관, 사회전반에 대한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고,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
또, 복지․일자리․도시안전 등 시민의 관심이 높고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의 조직을 중점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정책기조 구현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1단계로, 시 전반에 대한 조직개편은 중장기 시정운영계획 확정 후 면밀한 조직진단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기존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편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 시행규칙의 공포시기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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