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사저가 서울이 아닌 진영이어서 외로워 죽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망언을 즉각 사과하고 자리에서도 물러나라"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김 부대변인은 "송 위원장이 28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사저가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가면 문제라는 논란의 발언을 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을 마사지 하기 위해 노 대통령의 죽음을 매도하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각계 각층의 화합과 사회통합을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한 사회통합위원장의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뚤어진 인식이 경악스럽다"며 "불똥이 쌓이면 큰 싸움이 된다던 송 위원장이 사회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며 조장·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송석구 위원장은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2008년부터 가천의과학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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