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한-미FTA비준안 무효화 운동 적극 전개할 것"

김보라 / 기사승인 : 2011-11-30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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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보라 기자]이들은 30일 오후 1시30분 국회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야당 지도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한미 FTA 날치기 무효화 5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기점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미 FTA 날치기 무효화 전국동시다발 대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29일 한미FTA 이행 관련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한미FTA를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것으로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무효화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한나라당의 국회날치기 이후 민심의 역풍을 맞고 있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이 일말의 반성이나 주저함도 없이 서명한 것은, 국민여론이나 민심을 거스르는 한이 있더라도 미국의 뜻에 따르겠다는 지극히 매국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늘 이 대통령이 비준에 서명했다고 하여, 한미FTA가 정상적으로 발효될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매일 저녁 7시 광화문에서 한미FTA폐기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한미FTA를 완전히 포기하는 날까지 국민여론을 압도적으로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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