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저녁 지린성 창춘시에서 코카콜라에서 생산한 주스를 마신 여성과 그 아들이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손이 오그라드는 등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아들은 숨지고 어머니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마신 음료수를 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창춘시는 문제의 음료수를 모두 수거해 밀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최근에도 창춘 시민 2명이 같은 종류의 음료수를 마시고 중독돼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매장에서는 해당 음료수를 수거하며 중국 전역으로 코카콜라 주스에 대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를 벌였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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