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보라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1월 29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안 원장을)가끔 만났던 올해 5~8월 사이에 정치는 자기 체질에 안 맞는다는 말을 쭉했는데, 최근에 와서 보면 정치를 한다고도, 안한다고 말을 안했다"며 "안철수 원장이 이제 본격적인 정치 행보로 마음이 기울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윤 전 장관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본인이 (정치를) 안 하겠다는 말을 아직 안 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정치를 할 생각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장관은 '안 원장의 멘토로서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안 원장뿐만 아니라 어느 사람의 멘토라고도 생각해본 일 없고 그런 일(창당) 자체에 관여한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전 장관은 "(안 원장과는)책 쓰는데 몰입했기 때문에 9월 2~3일 통화한 이후에 전화 한 번 한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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