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썼다고 어린 아내 폭행한 50대 남편 입건

이정미 / 기사승인 : 2011-12-05 1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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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수 년간 애써 모은 동전을 썻다고 50대 남편이 30대 젊은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수년간 모아온 동전더미를 멋대로 써버렸다며 부인을 때린 A(54)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쯤 마포구 아현동 자택에서 부인(34)과 말다툼 끝에 손바닥으로 수 차례 뺨을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잡화상 A씨는 지난 수년간 잔돈이 남으면 쇼핑백에 10·50·100·500원짜리 동전을 수천개씩 차곡차곡 모아 왔는데, 최근 부인이 몰래 1만원권으로 바꿔 써버린 금액만 100만 원에 이르자 홧김에 아내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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