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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보라 기자]중도정당창립 의사를 밝히며 서울대국제대학원 교수직에서 사임한 박세일 교수가 보수 대통합론에 대해 '가치 통합'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시대요구에 답하다 : 왜 중도정당인가?'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중도통합론'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방직후의 좌‧우와 지금과의 이념은 다르다"며 "그 당시에는 가능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공산주의가 종결됐고, 현재는 사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통합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좌‧우통합"이라고 말했다.
또 소통을 중시하는 요즘 20~40대와의 정치적 소통방안을 조직화하고 있다며, 20~40대가 주축이 돼서 같은 연령대끼리 공감하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운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기획‧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세일 이사장과 함께 창당의사를 밝힌 녹색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는 "우리 나라가 소통만을 강조하는 게 조금은 거북스럽다"며 "20대의 실업문제, 30대 결혼 및 주택 문제, 40대의 해고불안 등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것에 대한 해법이 없어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다. (나는)어느 정도 해결책을 정리해놨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안철수 원장은 분명 대선에 출마하거나 도움을 준다. 내년 7~8월 전에는 절대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있고, 민주당에서는 산전수전을 겪은 후보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안 원장은 제 3당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박 이사장과 장 대표는 2012년 1월 신당 창당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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