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한 일당 차명거래 추적

김보라 / 기사승인 : 2011-12-06 11:09:57
  • -
  • +
  • 인쇄

[일요주간=김보라 기자]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를 10·26 서울시장 선거 당일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공모(27)씨와 강모(25)씨 등에 대한 은행계좌 확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씨와 강씨 등 피의자 4명에 대한 계좌, 통화기록,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앞서 공 비서와 강 씨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등 물품과 계좌, 통화기록, 이메일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나 배경, 제3자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월급여가 100만~200만원 선인 9급 수행비서 공씨가 윗선의 개입 없이 강씨 일당에게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기는 (자금력 등 부족으로)어려웠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가성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