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박지영 기자]지난 6일 서울어린이회관에서 제1회 한복어린이 홍보대사 및 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2011 월드미스유니버시티(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62개국의 후보들도 참석했다. 후보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하 공연으로 한국전통예술단 ‘리틀엔젤스’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이를 본 리투아니아의 후보는 “전에는 절대로 볼 수 없었던 공연이었다, 의상과 만들어 지는 형태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어렸을 때 춤을 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났었다.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환경포럼, 환경캠페인, 폐광지역 불우이웃돕기 김장하기 등을 하였고, 앞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노인을 위한 자선패션쇼, 평화포럼, 이색썰매대회 등에 참여 할 것이다.
6일 입국하여 활동에 참여하게 된 일본 후보는 평화포럼을 앞두고 “웃는 얼굴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평화다”라고 전했다.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智(지, 1등)으로 선발된 유정원양은 이번 세계대회에서도 1등 할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대회에서 1등, 2등을 하는 것 보다 이렇게 세계 각 후보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활동하는 것이 더 뜻 깊다”고 전했다.
유정원양 외에도 한국대회에서 德(덕, 2등), 體(체, 3등)으로 선발된 김혜지양과 김정민양도 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을 선발하는 이번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는 1986년 UN이 결의한 ‘세계 평화의 해’를 기념하는 대회로 시작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환경보호, 마약·에이즈퇴치운동 등 캠페인을 벌인다. 그래서 단순한 미의 기준이 아닌 세계평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사랑과 평화를 수호하는 지구촌 캠퍼스 최고의 지성인으로 智(지), 德(덕), 體(체)를 선발한다.
본 대회는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컨벤션호텔)에서 12월 15일 열리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일보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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