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신 선언했다.
19일 기자들 앞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발표한 한 전 총리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정치교체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며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겨야 한다"며 "그래야 대한민국은 앞으로 갈 수 있다. 저에게 앞장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또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이 나라를 또 다시 과거로 퇴행시킬 박근혜씨와 맞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 전 총리는 "함께 사는 정의로운 나라와 생활정치 구현,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가 출마선언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한명숙 후보는 20일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오후 7시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명숙과 함께 하는 통통한 콘서트'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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